저기압 회오리처럼 빠져나간 뒤 강한 햇볕

어제 또 비가 겁나게 오드니 오널은 또 언제 그랬냐는듯... 비한번 오드니... 벌써 가을 되버린 그런 기분... 이건 뭐 대서, 소서, 중복에 초복, 그런 삼복 더위는 시작두 안된 장마 초입에 벌써 가을을 얘기하는 그런 날씨... 나 원... 조타구 해야 되는건지, 나쁘다구 해야 되는건지, 암튼 비만 안오면 된거에여~ 근데 "비온뒤에 땅이 굳는다"구 그게 바루 딱~ 이런 경우~ 비 한번 오구나니 가을이 되버린거에여~ 바람을 보세여~ 바람을... 소슬바람까지는 아니드라두 산들바람 아녀? 글구 어제 겁나게 비올때 기상영상을 보니깐... 영~ 이상하드라니께? 좀전에 보든 그런 구름/기층 형태가 아네여~ 비오는 구름이 남/북으로 뻗어 있드라니께... 그런 구름은 여긴 여름엔 없져~ 그래서 저 그림이... 원래는 밑에서 장마가 올라오면서... 넓은 이불 깔아논듯 되구 완죤 찜통더위, 후덕지근한 그게 비나 와야 걷히면서 그러케 되는건데 이게... 제트기류가... 빵꾸가 났든가 뭐 고무줄이 늘어났든가 해서 저러케 겹친거에여~ 즉, 짬뽕... 그러니 비만 오면 이젠 사고다~ 그리 보시면 그게 정확한거임... 잔잔하게 오는 그런 가랑비?!?! 이슬비?!?! 그런건 이제 단어가 사라지는거임~ 완죤 비만 오면 집중호우... 안조쳐... 걍~ 찜통더위에 비는 살~ 살~ 아예 비는 안오는게 낫다는거임~ 근데 자연이 그런다는데야 뭐 인간덜이 어쩔껴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