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R_nature & living: 길조 아닌 불청객 된 ‘백로’

July 17, 2019

길조 아닌 불청객 된 ‘백로’



여름새가 왔데여?  똥냄새 엄청 나부린데여?
뜩~ 겉보긴 조은데...  저정도면 양반에여~
생각을 해보삼~ 길고양이 우는 소리나
저거랑 어뜬게 낫겠삼?  더더구나 이건 뭐
철새기 때문에 한철에여~  이때만 좀 저러다
마는거임...  이걸 조지자~ 한다면 초장에 했어야져~
마구마구 총을 쏴가면서 초봄에 몰켜들때부터...
근데 양자 택일이라면야 뭐...  두번 생각안쿠
이게 나은거에여~  저러케 소방차 물만 뿌려서는
안되구 거기다 락스나 크레졸을 이빠시 섞어서 
확~ 갖다 뿌리면 좀 냄새는 덜하져~  
그래서 풍류 즐기자면 엄청 귀찮아여~
여름 한철 계속 내내 뿌려대구
있어야 됨~ 말두 못해~ 😵😨😲😑

근데 뭐 이건 형편이 낫다구 봐여~
개똥, 인똥, 그런 냄새보다야 비린내 아녀?
쓰레기 냄새 비스무레한...  비오면 좀 낫져?
여긴 반대로 비만오면 생똥냄새...
그러니 양자택일해라~ 하면 뭐 두번
생각안쿠 저게 나은거에여~ 
영~ 이딴 꼴은 몬본다~ 한다면?
크레졸 갖다 뿌리면서 계속 총 쏴가면서
내 쫓아야져~ 숴이~ 숴이~ 하면서
내 쫓아야 됨~ 숲이 조았으니 온거겠져...

여기서두 아주 가끔 새가 오지만
저러케 점령(?) 하는 새는 있을 수가 없져...
까치, 까막이, 직박구리...  새가 많이 오면
조은거에여~  길고양이, 개, 멧돼지, 고라니...
그런 들짐승 보다야 저런 철새, 날짐승이
엄청 낫다는걸 알게 되실꺼라는...  한철에여...
가버리면 그만인겨...  냄새?!?!  냄새 날리가
없져~ 자정작용이 되니깐...  그러니 좀 한철
견디시는 수 빡엔 없슴...

가져?  가기는 언제 갑디까?
한 추석때 쯤 되서 찬바람 불기
시작하면 하나둘...  그게 아니구
걍~ 한큐에 싹~ 다 날라가버리잔습디까?
가창 오리떼두 그러잔슴?
그게 조차너? 그런때 쓰는말 아녀?
시원 섭섭 하자너?  🤯😅🙄
글구나서 그거뚜 또 그런때 쓰는 말 아녀?
쥐죽은듯 조용하자너?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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